한국 이모코어씬의 전설로만 남아있던 14 LEFT 부활!
광기와 열정. 슬픔과 분노를 가장 진취적으로 담았다.
FOR FANS : 바닐라유니티. HOPESFALL. 할로우잰. UPER!

흡입력 있는 송라이팅, 과감한 라이브 액션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클럽씬의 화제를 모았던 14 Left는 당시 Hollow Jan. Vanilla Unity와 함께 최고의 신예로서 활동하다가 안타깝게 해산하고 말았다. 그저 3장의 데모 앨범만으로는 사라지기 너무 아쉬웠던 실력파 밴드로서 라이브씬에 있는 팬들이 뽑은 '다시 보고 싶은 밴드'로 계속 거론되었던 밴드이기도 했다. 해산 이후 재능 있는 이들은 레이지본을 비롯한 여러 밴드 활동을 하게 되고, 그 밴드들의 음악성 상승에 엄청난 기여를 하게 된다.

2008년 후반... 멤버들은 끝내 이루지 못했던 꿈을 위해 다시 곡을 쓰기 시작하고, 재결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하게 된다. 그리고 오랜 기간의 작곡, 녹음 기간을 거쳐 2009년 하반기 수 많은 우여곡절 끝에 정규 첫 EP인 ' Zahir'를 탄생시키게 된다. 총 5곡의 신곡과 오래도록 꿈을 위해 14 Left를 지지해 주었던 이들을 위해 2곡의 보너스 트랙, 하마터면 사장될 뻔한 데모 트랙을 추가 시켜 발매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이모코어로 대표되는 이들의 음악 속에서, 메탈적인 사운드와 2명의 감각 있는 기타리스트들이 만들어 내는 곡의 뛰어난 진행. 변박과 템포체인지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도 공연에서는 땀의 느낌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 리듬라인. Hollow Jan의 임환택과 Vanilla Unity의 이승주를 합쳐놓은 듯한 보컬리스트 최인석까지. 곡이 좋다! 라는 퀄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다양성과 실험적 느낌까지 매우 훌륭하다.
이번 앨범 'Zahir'의 발매는 침체기에 접어든 한국 이모셔널 코어씬과 나아가 한국 락 음악계의 큰 자산이자 중요한 의미가 될 것이다.

밴드는 12월 6일 Live Club SSAM에서 본격적 부활을 알리는 발매 Showcase를 성공적으로 치룬 뒤, 꾸준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1. Intro
2. Carpe Diem
3. A Bitter Smile
4. Boomerang Kids
5. Selfish Frog
6. Paradox (Demo: Bonus Track)
7. Goodbye to Romance (Demo: Bonus Tr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