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 당시 문제작으로 불리우며 한국 헤비메탈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뮤즈에로스'의 2집 , 17년만에 전격 공개 결정 !

 

★ 뮤즈에로스 2집 17년만의 해금(解禁) !
★ 90년대 초반 녹음을 마쳤으나 , 공개되지 못했던 그 작품 !
★ 2009년 완전 Digitally REMASTERED !
★ 데뷔작 ' 한민족의 숨소리 ' 에 이은 컨셉트 형식의 대작

"오랜 잠에서 깨어난 헤비메탈 배트맨들, 전설을 깨우다!"

대한민국 헤비메탈 음악시장은 지난 1986년 시나위의 데뷔 앨범이 공식 출반되며 그 시작을 알리게 되는데, 바로 그 같은 시절 앨범은 일찍 공개하지 못했지만 한국 메탈계를 구성하며 자리하는 밴드들이 모인 대표적인 음악 무브먼트로 'METAL PROJECT'가 있었다.

이승환 등도 소속되어 있던 이 모임의 수장으로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지휘력으로 능력을 발휘한 뮤즈에로스의 리더 심상욱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음악은 물론이고 영화, 미술,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 능력과 재능을 보여온 그를 중심으로 이우정(베이스), 오경환(드럼)의 최전성기 멤버 구성원들은 1988년에야 붉은 바탕에 자신들의 밴드 로고가 마치 배트맨 문양처럼 멋지게 박쥐처럼 디자인되어 자리한 데뷔 앨범 [한민족의 숨소리]를 내놓게 된다.

워낙 제작 과정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이 앨범은 LP로만 출반되고 사라져 희귀 앨범이 되어있지만 당시 뮤즈에로스의 파워 가득하고 드라마틱하며 마치 연극처럼 꾸며진 콘서트를 기억하는 팬들이라면 절대 잊울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었을 정도이다.

오랫동안 각자의 활동 영역에서 세월을 보내온 오리지널 멤버들이 다시 모여 아주 오래 전에 완성해 놓았던 곡들을 중심으로 재작업을 해 정규 2집 앨범을 이제야 공개하게 됐다. 요즘 신세대 메탈 팬들이 듣는다면 엄청난 파워감이나 속도감, 공격적인 사운드가 아니라 어색할 수도 있겠으나, 데뷔 앨범부터 고수해온 우리 고유의 정서나 한글로 표현해내는 복고적인 메탈 사운드, 다양한 구성 등은 마치 우리 몸에 딱 맞는 토종 유기농 식품들을 섭취하는 것처럼 본능과 체질적으로 거부감 없이 소화되리라 믿는다.

이 2집의 공개에 이어 가능하다면 80년대 메탈 팬들에게는 전설처럼 전해지는 데뷔 앨범이 CD로 복각되어 재발매 되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 음악 평론가 '성우진' 추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