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의 리더였던 이적이 솔로음반을 발표했다. "장마", "적"등 총 11곡을 담은 앨범의 제목은 "막다른 길". 비장한 느낌마저 들게하는 제목이다. 모던 록, 발라드, 테크노 등 다양한 11곡이 담고있는 정서는 "패닉"의 1집때와 흠사하다. 그러나 이번 음반은 무겁지 않으면서도 완성을 충실히 보여주는 비틀즈와 같은 음악을 선보인다.
*"장마" : 발라드 곡으로 부드럽게 노래하는데 이전에 비해 훨씬 성숙해진 느낌으로 이적의 장기인 사회적 맥락을 경쾌한 실험정신에 녹여낸것이 특징이다.
*"적" : 이란 곡은 다소 격해진 보컬이 정통록반주에 실렸으며, 보코더를 사용한 음성변조, 프로그래밍을 통한 기계적 연주가 특이한 맛이다.
*"RAIN" : 웅장한 22인조 오케스트라와 코러스의 환상적 결합, 그리고 대니정의 섹소폰이 어울어진 전율을 느낄 수 있는 소울 발라드
*"해피엔딩" : 영원한 전설 '비틀즈'에 대한 이적의 오마쥬. 복잡한 코드의 음악보다는 현대인들에게 맞는 이지리스닝계열의 록넘버이며 50년대풍의 연주와 코러스가 매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