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즈계의 대부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10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였다. 한국 재즈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설립된 REVE에서 ‘Family& Friends'의 연작으로 발매한 이번 앨범은 한국 재즈의 현재를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작업인 동시에 국내 재즈 뮤지션의 음악성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피아노 솔로에서부터 빅 밴드까지 다양한 재즈 공연을 소화해낸 신관웅의 음악적인 연륜을 함께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 드럼 김희현, 더블베이스 장응규, 재즈 보컬 박성연, 서영은, 이미키의 협연으로 한국 재즈 공연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다.

신관웅 음악 인생 40년이 담긴 주옥같은 재즈 넘버 [Friends]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그의 인생은 재즈를 향한 외사랑의 길이었다. 음악 인생 40년 동안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신관웅 삶의 언저리에는 항상 피아노가 있었고, 재즈가 있었다. 1990년 이후 10년 만에 발표되는 이번 앨범 「Family & Friends」는 재즈와 함께 살아온 신관웅의 인생을 반추하는 중요한 모티브이다. 특히 「Family & Friends」중 「Friends」는 피아니스트 신관웅이 40년 동안 무대에서 연주했던 주옥같은 재즈 넘버들을 통해 그의 음악적 발자취를 확인 할 수 있다.

1970년 미8군 무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신관웅은 무대와 음반을 통해 많은 재즈 넘버들을 연주하였다. 이번 앨범을 통해 발표되는 ‘Caravan', 'Moon River', 'Someday My Prince Will Come', 'Over The Rainbow'등의 곡은 신관웅의 40년 음악 인생의 애정이 담긴 주옥같은 재즈 넘버들이다. 악보가 없어 음표를 직접 채록해야 했던 힘겨움과 라이브를 통해 청중을 압도했던 열정이 함께 공존하는 이곡들은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의 음악적인 역정과 관록을 확인하게 한다. 특히 그의 오랜 연주 파트너인 더블베이스 장응규, 드럼 김희현을 비롯해 선후배 재즈 보컬 임희숙, 서영은, 웅산과 함께 만들어낸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그의 피아노는 오랜 시간 재즈 팬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1. Black Orpheus
2. Caravan
3. My Funny Valentine
4.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5. Cry Me A River
6. When I Fall In Love
7. Moon River
8. Stardust
9. Fly Me To The Moon
10. Someday My Prince Will Come
11. Over The Rainbow
12. Waltz For Dabby
13. My Funny Valentine (Instrumental)
14. Cry Me A River (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