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카누베. 그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Impossible]

 스페인어로 음악(musica)과 구름(nube) 이라는 뜻을 가진 뮤지카누베(Musica Nube)는 2012년 초에 결성된 팀으로 건반 원다희와 보컬 함성희, 베이스 곽석규, 드럼 우혜원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이다. R&B 느낌의 그루브한 리듬과 코드진행에 대중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서 몽환적이고 신선한 음악을 보여주는 팀이다. 건반 4인조라는 흔한 구성이지만, 빈틈없는 편곡구성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재즈의 즉흥적인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악기마다 각자의 색깔을 뚜렷하게 나타내 기존에 들어보지 못한 색다른 느낌을 준다.
 
그들의 첫 번째 싱글앨범인 [Impossible]에는 색깔이 다른 두 곡이 수록되어있다. 첫 번째 곡 'Impossible'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자에게 "더이상 널 사랑할 수 없어!" 라고 외치는 나쁜 여자의 이야기이다. 몽환적인 코드진행과 연주에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내용을 잘 표현해낸 리드미컬한 펑크 곡이다. 두 번째 곡 '길'은 떠나간 연인에게 함께 했던 기억을 잊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발라드곡이다. 호소력 있는 보컬, 블루지한 피아노와 베이스 솔로, ?킹한 드럼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