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별을 가슴에 품고 돌아온 노래들... [마삼트리오 (馬三Trio)] 컬렉션
80년대 청소년기를 보낸 나는 매일 밤 라디오에 귀를 대고 '마삼트리오 (馬三Trio)'가 들려주는 세상사는 이야기와 음악에 빠져 살았다. 그 시절 라디오를 들으며 보는 하늘에는 별이 참 많았다. 정말 별이 빛나는 밤이었다.
80년대 오디오 시대에서 90년대 비디오 시대로 접어들면서 밤하늘의 별들이 하나 둘 사라져 갔다. 별과 함께, 라디오에서 듣던 노래들도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10년이 두 번, 또 몇 년의 시간이 흐르고 별자리를 돌고 돌아 다시 찾아온 노래는 이전보다 더 많은 별을 품고 있었다. 오래전 사라진 별... 가슴 한구석에 숨어 있던 별들을 다시 품고 돌아온 음반, 본 [마삼트리오 (馬三Trio)]컬렉션은 우리의 밤을 다시금 환하게 비춰줄 것이다.
- 라디오 작가 권 혜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