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구하는 장르나 스타일 없이 오로지 좋은 곡' 을 모토로 달려온 POP밴드 클린치의 첫번째 앨범.


클린치는 2009년 리더 서영일(AG&Vocal)을 중심으로 신용희(Bass), 성상식(Drum), 박경덕(EG&Vocal)의 4인조로 결성, 양질의 곡과 매력적인 라이브를 무기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개성이 뚜렷한 4명의 멤버들 만큼이나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면서도 각 곡의 완성도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데, 특정 장르에 대한 고집보다는 멜로디와 가사, 편곡에 충실하려는 고민과 노력이 엿보인다.

상상마당 밴드 인큐베이팅 3기 최종 우수 2팀에 선정되어 만들어진 이 앨범은 그동안 클린치가 라이브에서 들려주던 레파토리 중 일부를 담고 있는데, 락킹하고 펑키하면서도, 감미롭고 어쿠스틱함이 혼재해 있는 클린치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집요하게 눈과 귀를 자극하는 음악에 지친 이들에게 단비와 같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당신의 마음을 울리던 바로 그 노래들처럼...

1. 안아줘요
2. 잊혀질때까지
3. 들러리
4. 작은 여자
5. Ringo I Love You
6. 천천히
7. 언제나 맑음
8. Bye By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