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일 - 1집 / 눈물꽃
판매가 14,000원  할인내역
할인내역 14,000 원
기본할인 6,000 원
판매가 8,000 원
할인가 8,000
적립금 80원
43%
할인쿠폰 바로 할인받는 12.8%쿠폰  
프로모션코드 바로 할인받는 0% - 코드
무이자할부
리스뮤직 무이자 할부행사 X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3~12개월 5만원이상
SNS퍼가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싸이월드 마이피플 
배송비 택배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아티스트 정재일
발매일 2003.12.09
제작사 서울음반
레이블 서울음반
미디어구분 중고CD
Cat.No 8804775016332
중고CD상태 CD A / 자켓 A
수량
총 상품금액 8,0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홍보용 CD로 자켓과 CD에 잔흠집이 약간 있으나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


음악인 정재일(鄭在日)

음악, 그 아름다움으로의 첫 걸음-1982년 서울에서 출생한 그는 만 3세가 되던 해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를 처음 접하게 되면서 음악, 그 아름다움으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어릴 적 그가 연주하고 감상했던 많은 클래식 곡들은 그에게 음악적 욕구와 자극을 선사했고 특히 그가 즐겨 듣던 레퀴엠(Requiem· 진혼곡)들은 그의 음악적 역량과 영감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음악이란 혼자가 아닌 앙상블의 결정체- 열 살 때 처음 기타라는 악기에 매료되면서 그는 본격적으로 밴드 생활에 접어든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밴드 생활은 그에게 연주자들의 '앙상블'이라는 문제에 대해 숙고할 기회를 가져다 주었으며 또한 많은 악기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주로 하드코어한 록음악 연주에만 몰두하던 그는 때마침 개원한 서울재즈아카데미에 다니면서 음악 창작에 관해 눈뜨게 된다. 김기표, 장소영씨 등에게 사사받으며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작곡, 편곡 등의 능력을 익히던 그는 그곳에서 훗날 그의 정신적 스승이 되는 기타리스트 한상원과도 조우한다.
학생이던 그는 이 시기부터 여러 가요 음반 및 공연, 영화 OST앨범 등에 참여하면서 그의 능력을 발휘한다. 그의 탁월한 음악적 역량은 원일(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과의 만남으로 인해 한층 성숙해졌으며 특히 한상원 밴드의 일원이 되면서 꽃을 피게 된다. 주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던 그는 이 시기에 가수 윤상, 엔지니어 이훈석 등 여러 음악 동지들과의 만남을 갖게 되며 긱스(GIGS)라는 밴드를 조직해 첫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긱스 활동은 이제껏 음악이라는 길만을 달려오던 그에게 예술이라는, 더 나아가 '삶과 자아'라는 문제에까지 생각하게 되는 전환점을 제시해준다.
음악인 정재일, 그 자아를 찾기 위해-2000년 4월 서울에서 펼쳐진 부퍼탈 탄즈테아터(Wuppertal Tanztheatre)의 넬켄(Nelken·카네이션) 공연은 그와 그의 음악에 특별한 의미를 선사하게 된다. 공연 후 자신의 존재 가치와 예술적 뱡향성 그리고 음악에 대해 더욱 고민하던 그는 홀연히 몽고로의 여행을 선택한다. 여행 길에 만나게 된 드넓은 호수와 푸른 초원, 황량하지만 잔인하지 않았던 사막 그리고 그 속에서 자연과의 대결보다는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을 마음 속 깊이 담는 계기가 됐다고 그는 회상한다.
이듬 해 2001 년 1월 케냐와 탄자니아로의 여정도 그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마싸이 족과의 만남 킬리만자로 산의 등반을 통해 그는 '고유함(Originality)'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 그리고 가치 등을 깨닫는다. 이러한 '고유함'을 향한 열정은 '푸리'라는 국악밴드 활동으로 이어졌으며 여행을 통해 다소 정리됐던 그의 감정들은 그를 자신만의 작품집으로 인도하게 된다. 그 결과물이 2003년 11월 공개되는 그의 첫 솔로 앨범이다.


수록곡 소개

첫걸음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 중 가장 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곡.
특히 트럼펫, 트롬본, 혼, 튜바의 금관악기군이 전체적으로 화성을 이끌면서 오페라의 서곡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후렴 부분에서 들리는 세네갈, 중국, 터키 등의 전통 타악기소리를 변형해 만든 비트와 가수 이지영의 웅얼거리는 듯한 스캣은 곡의 웅장함을 더한다.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겨울을 지나 다시 봄이 도래하는 느낌으로 표현했다.

눈물꽃
앨범의 구심점이자 시작점이 되어준 곡.
정재일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준다. 땅이 메마르고 그 위의 것들도 말라 시들어가면 하늘은 그 모습의 슬픔에 눈물을 흘리게 되고, 하늘의 눈물에 땅과 생명들이 다시 태어난다. 그 모습이 나의 모습과도 같다고 느꼈다. 나는 홀로 나의 길을 걸어간다. 그 길 위에서 때론 외로움에, 고통에 지쳐서 주저앉기도 하지만 항상 내가 떠나온 곳을 돌아보면 나를 바라보며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 누군가가 서있다. 그 눈물이 나의 마음속 씨앗에 닿으면 꽃을 피우게 된다. 그리고 또 그 힘으로 길을 걸어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럴지도 모른다고.....

긱스 활동을 할 시절에 써놓았던 곡. 자조적인 심리묘사를 담담하게 표현한 노랫말은 작사가 박창학이 담당했다.
여러 대의 어코스틱 기타와 브라질 전통악기 베림바우가 어우러져 멜로딕 하면서도 매우 리드미컬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또한 가수 양파의 쓸쓸한 목소리와 정재일의 조금은 힘찬 목소리와 대비되면서 곡 제목처럼 그럴지도 모른다는 희망과 절망, 두 가지 모순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함께 공유되는 인간의 감정이 담겨져 있다.

또다른 오늘

원래는 Brian Eno 와 같이 극도로 몽롱한 전자음들로 구성하려 했지만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앨범에서 '그 곳'과 더불어 가장 어코스틱한 분위기를 가지게 되었다. 콘트라베이스와 어코스틱 기타 그리고 조금씩 희미하게 들려오는 전자소리들은 묘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별난 녀석

앨범에서 가장 수정을 많이 거친 곡. 5개 정도 완전히 다른 버전을 만들어 이 버전을 택하게 되었다. 아주 힘차고 하늘을 나는듯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다. 스네어 드럼을 3군으로 나눠 각각 몇 십 번의 더빙으로 대 편성 마칭밴드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천사의 손길

앨범 작업 중 갑작스럽게 맞이한 가까운 이의 죽음. 힘겹게 인생을 살다간 고인의 넋을 기리는 것과 함께 그를 사랑했던 남겨진 자들의 모습 또한 위로하고픈 마음에서 만들어진 곡이다. 죽음이 자신에게 다가와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야만 할 때의 그 서글픔과 아쉬움을 쓰려고 했다.

그 곳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곡. 피아노 한 대로 가장 웅장한 소리를 만들려고 했다.
슬픈 멜로디에 탱고 스타일의 과격한 피아노 연주가 곁들여졌다.
오케스트라 녹음 작업이 이루어졌던 프라하에서의 날들을 회상하며 다시 그곳에 돌아갔을 때 이 아름다운 기억들이 그 모습 그대로 간직돼 온전히 다가오기를 바라며 쓴 곡이다.

새벽달

안개 속 풍경을 그리고자 했던 정재일의 의도에 적막함 속에서도 생명이 깨어나는 새벽의 아름다움을 작사가 박창학이 덧붙였다. 앨범 작업이 지지부진해 고통스러웠던 지난 여름 어느날 갑자기 마음 속에서 떠올라 작곡, 편곡, 오케스트레이션까지 앉은자리에서 단 몇 시간 만에 끝내버린 곡. 정재일 스스로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쓰여져 누군가가 자신을 통해 쓴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설명한다.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첫걸음
2. 눈물꽃
3. 하얀 꽃 꿈
4. 남쪽으로
5. 그럴지도 모른다고...
6. 또다른 오늘
7. 별난 녀석
8. 내일까지는 얼마나 남았지?
9. 천사의 손길
10. 그 곳
11. 새벽달
12. 눈물꽃 (Radio Version)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