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 브라이드 (KC Bridge) - Victory (Mini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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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케이씨 브라이드 (KC Bridge)
발매일 2010.04.22
제작사 Mnet Media
레이블 Mnet Media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9231388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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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품금액 13,8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안정감이 주는 익숙한 다리, KC Bridge

KC Bridge는 첫번째 앨범 "KC Bridge"를 편안히 산책할 수 있는 다리처럼 만들었다. 아담한 다리가 있는 산책로, 그 다리에 서서 보이는 편안한 강물이 앨범에서 볼 수 있다. 그들의 스윙은 천천히 흐르는 강물을 닮았다. 그 강물 속으로 보이는 인간사는 과한 모습이 없다. 그저 그들의 스윙처럼 너울너울 흘러간다. 추억도, 사랑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도 강물에 투영된 모습처럼 편안하다.

재즈연주자들의 자신의 연주로부터 자유롭기 힘들다. 학교를 통해 채득된 음악적 기술이 정서를 지배해, 정서적 모호함은 물론 자기 속에 갇혀져 소통이 어려운 음반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들의 데뷔 앨범에는 그런 소통의 어려움이 없다. 그것은 정서적인 안정감이 단단히 자리 잡고 있는 중년의 모습이다.
자칫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재즈를 편안하고 따뜻하게 표현하여, 지친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전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는 그들의 포부처럼 앨범의 곡들은 재즈의 전통을 되살린 강한 스윙감이 있는 밝고 상쾌한 느낌의 곡들로 채워져 있다. 그들의 곡은 스탠다드 레퍼토리에만 익숙한 대중들에게도 편안하게 다가 갈 것이다.


최과장과 김대리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KC Bridge는 최과장과 김대리가 만든 재즈밴드라 스스로 이야기한다. 요즘 유행하는 직장인 밴드로 들릴 수 있다. 십 수 년 전 금속공학을 전공하고 모기업에서 근무하던 최우혁과장과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던 김성욱 대리는 미련 없이 사표를 던지고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음대로 떠났다. 그리고는 10여년....... ‘KC Bridge'라는 밴드로 돌아왔다.

이들은 학창시절, 강변가요제에 입상하기도 하고, 홍대 앞 클럽 등에서도 줄기차게 연주했던 인디밴드 1세대다. 둘은 직장에 들어가서도 주말이면 클럽에 섰다. 하지만, 배움 없는 연주는 늘 공허했다. 9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변변한 교육기관이 없던 시절, 둘은 늘 재즈를 갈망했다.

“인터넷도 없던 시절이라 정보라고는 전혀 없었습니다. 미국에는 재즈를 가르쳐주는 교육기관이 틀림없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어디서부터 알아봐야할지 막막했지요....... TV에서 우연히 한상원, 김광민씨의 연주를 봤습니다. 버클리라는 곳에서 배웠다는 인터뷰를 들었고요, 세상에는 재즈를 가르쳐 주는 곳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미쳤다고 했다. 멀쩡한 직장을 때려 치고 음악을 한다니 농담으로 여겼다. “최 과장, 나도 최 과장 음악 좋아하는 건 알지만, 그게 뭐 아무나 하는 건가, 다시 한 번 생각해봐, 최 과장 노래방에서 노래 잘 하는 건 알지만......” 음악공부를 하러간다니 다들 가수가 되려나? 했다. 우여곡절 끝에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는 버클리에서 최 과장과 김 대리는 의기투합했다.


KC Bridge 첫 번째 앨범, 그 속에 담긴 마음

KC Bridge의 첫 번째 앨범 ‘KC Bridge’는 최우혁과 김성욱의 지난 십여 년간 삶에 대한 주위의 궁금증에 대한 대답이다. ‘십 수 년 동안 뭐하고 살았어?’라고 묻는 친구들에게 잔잔히 미소 지으며 ‘내 얘기 들어볼래?’라는 식이다. 열 개의 곡에는 열 개의 이야기가 들어있고 각각의 이야기 속에는 이들이 추구하는 ‘편안함과 따뜻함’이 들어있다.

“많은 사람들이 재즈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연주자에게 재즈는 끝없는 도전을 요구하는 험준한 산맥입니다. 때문에 많은 연주자들이 더 어렵고 난해하게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조금 다르게 접근하고자 합니다. 연주자에게는 어렵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편안한 재즈를 하자는 것이지요. [yellow jacket]이라는 퓨전의 대부 격인 밴드가 있습니다. 이들의 음악은 작곡이나 연주측면에서는 최고의 난이도를 보입니다. 하지만 들을 때는 그렇게 편할 수 없습니다. 결국 뮤지션이 어떤 자세로 음악을 대하느냐는 마음에서 차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타리스트 최우혁의 이야기다. 그들 말처럼 KC Bridge의 곡속에는 편안함과 따뜻함이 묻어나온다.

“저희 곡 중에 <Lazy Afternoon>이라는 곡이 있어요. 정신없이 바쁘던 어느 날 오후, 잠깐 밖에 나와 하늘을 보니 문득 ‘아 하늘이 아직 있었구나!’ 는 생각이 들 때를 표현한 곡인데요, 우리 사회가 점점 고도화 되면서 모든 게 돈과 연관이 되는 것 같아요. 단기간에 돈이 되면 ‘선’이고 안 되면 ‘악’이라는 식인거지요. 학문도 예술도 돈이 안 되는 것은 배척당하고 경시당합니다. 음악도 사회를 닮아 쉽게 돈벌이가 되는 스타일이 환호를 받습니다. 모두들 돈을 쫓아 정신없이 뛰는 거지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건 무엇일까 생각해봤어요. 다들 아주 잠시라도 멈추고 하늘을 봤으면 해요. 저희 음악이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었으면 해요.” 베이시스트 김성욱의 이야기다.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놀이터 5:29
2. Did You know? 6:01
3. Hidden Heart (featuring 조규찬) 5:17
4. 구렁덩덩 신선비 5:23
5. 엄마눈동자 6:14
6. 신발나무 5:56
7. Lazy Afternoon 6:02
8. Evolution 6:06
9. 망설임 (featuring 진호) 3:59
10. 꿈너머 꿈 (featuring 유유리)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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