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deth - End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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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Megadeth
발매일 2009.09.22
제작사 Warner
레이블 Roadrunner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9217576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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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Rust In Peace]의 후속작이라 할 만한 전성기 사운드의 재현!!![Endgame]

맹렬한 공격성과 전성기 시절의 정밀함으로 복귀한 신작 [Endgame]은 메틀 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가 된 앤디 스냅(Andy Sneap)과 데이브 머스테인의 공동 프로듀서 하에 완성했다. 메가데쓰의 골수 추종자들조차 기뻐할만한 이번 앨범은 연주나 사운드 면에서 십여 년 가까이 항상 지적되어왔던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의 부재가 더 이상 아쉽지 않다.

전체적인 완성도에서 나무랄 데 없는 이번 앨범은 [Rust In Peace] 앨범 시절로 회귀를 시도했다. 인상적인 인트로 연주곡으로 기록될”Dialectic Chaos”, [Rust In Peace]의 스타일을 보여준 “This Day We Fight!” 슬로우 발라드에서 미드템포의 강력한 메틀로 갑자기 전환되는 역동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The Hardest Part of Letting Go...Sealed With a Kiss”등 데이브 머스테인과 크리스 브로드릭의 화려한 연주가 세련된 기타 리프 위에서 아찔한 줄다리기를 펼쳐진다.


MEGADETH - ENDGAME

1.
1986년, 메탈리카(Metallica)가 [Master Of Puppets]를 발매하고 슬레이어(Slayer)가 [Rain In Blood]를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스래쉬 메틀 제왕의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이었을 때, 메탈리카 출신의 기타리스트였던 데이브 머스테인(Dave Mustain)의 메가데쓰(Megadeth)는 조금 뒤쳐진 듯 보였다. 그들의 걸작 [Peace Sells... But Who's Buying?]이 동시대에 언더그라운드 스피드메틀 씬에서 잊을 수 없는 사운드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메가데쓰는 초메이저 밴드로 진입하기에는 뭔가 2% 부족한 것처럼 보였고, 데이브 머스테인의 과다한 약물복용과 멤버들 간의 반목, 그리고 실망스러운 후속작 [So Far, So Good... So What!]으로 한때 팬들에게 내리막길을 걷는 밴드의 전형으로 여기지기도 했었다. 슬레이어가 [South Of Heaven]을, 메탈리카가 [...And Justice For All]을 발표하며 당당히 전성기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을 당시 메가데스는 밴드의 내부 분열로 기타리스트와 드러머의 동시 탈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맛보았다. 밴드는 어쩔 수 없이 한명의 기타리스트가 없는 3인체제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메가데쓰는 스래쉬 메틀 장르 전성기의 종착점과 시애틀 그런지 음악의 폭풍이 발생하기 일보직전의 1990년에 의미심장하게도 최절정의 사운드와 멤버구성, 그리고 경악할만한 수준의 테크닉과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멜로디의 작품으로 완벽한 복귀에 성공했다. 이 메가데쓰의 네 번째 앨범이자 밴드가 발표한 앨범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Rust In Peace]는 그 이후에 결성된 스피드 메틀과 익스트림 메틀 계열의 밴드들에게는 거의 교과서로 인정받고 있는 앨범이다. 새로 가입한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과 데이브 머스테인의 절정에 달한 기타 연주와 탄탄한 송라이팅, 한번 들으면 결코 잊을 수 없는 수준의 리프, 예측을 불허하는 악곡은 메가데쓰를 스래쉬 메틀뿐만아니라 헤비메틀 전체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밴드중 하나로 인정받게 해주었다. 아마도 [Rust In Peace]는 메탈리카의 [Master Of Puppets]와 함께 스래쉬 메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앨범일 것이다. 앨범의 수록된 9곡 모두가 모던 헤비메틀의 세련됨과 공격성, 정밀함, 악기간의 조화, 밸런스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주를 선보이는데, 평범한 메틀 밴드들이 결코 올라설 수 없는 수준의 연주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어쨌든 메가데스는 음악성과 상업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한 이 앨범으로 메탈리카의 그늘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고 향후 10년간 얼터너티브 락 음악의 시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얼마 안 되는 밴드가 되었다. 상업적으로는 [Countdown To Extinction]이 더 성공했지만 메가데쓰의 대표작에 [Rust In Peace]를 거론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팬은 아무도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메가데스는 좀 더 접근하기 쉬운 [Countdown to Extinction] 앨범으로 빌보드 앨범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미드템포의 헤비메틀과 하드락 사운드를 수용한 [Youthanasia] 앨범으로 새로운 세계에 적응해 가며 메틀의 왕좌를 지켜왔다. 스래쉬 메틀의 뿌리에 다양함을 덧붙인 1997년작 [Cryptic Writings] 앨범부터 메가데스는 트렌드와 타협하기 시작했고, 스타일의 변경이 언제나 쉽지 않은 일임을 증명한 [Risk] 앨범 이후 밴드는 급격한 하락세를 걷기 시작한다. 핵심멤버의 탈퇴라는 위기를 타개하고 발표한 [The World Needs A Hero]는 전성기 시절 사운드로의 회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 이후로 건강에 이상이 생긴 데이브 머스테인의 투병생활과 멤버 교체, 잠시 동안의 밴드 활동 중단으로 많은 메틀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었기도 했다.
정규앨범만 11장이 넘는 메가데쓰의 디스코그래피를 일일이 언급한다는 것은 쓸데없는 지면낭비라 되리라 생각되며 웬만한 팬들이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데이브 머스테인이 항상 메가데쓰의 음악의 기준점으로 삼고자 하는 앨범이 있다는 것인데 다름이 아니라 앞에서도 설명했었던 그들의 대표작 [Rust In Peace]이다. 그는 늘 메가데쓰 음악의 척도가 되는 것으로 이 앨범을 언급했었고 실제로도 그 당시 사운드로 회귀하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담은 앨범을 최근 발표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앨범이 최근작 [United Abominations]이다. 그러나 아직 󰡐가장 뛰어나다󰡑라는 수식어를 이 앨범에 붙이는 것은 아직 이른듯하다. 맹렬한 공격성과 전성기 시절의 정밀함으로 복귀한 신작 [Endgame]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2.
[Endgame] 앨범은 메틀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가 된 앤디 스냅(Andy Sneap)과 데이브 머스테인의 공동 프로듀서 하에 밴드 소유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빅스 개러지 스튜디오(Vic's Garage studio)에서 완성되었다. 첫싱글 󰡐Head Crusher󰡑만 잉글랜드에서 완성되었을 뿐이다. 맥스 노먼(Max Norman)과 함께 콤비를 이루며 메가데쓰의 전성기를 이끈 데이브 머스테인이 또 한명의 실력 있는 조력자를 찾았다는 느낌이다. 믹싱에도 나름 일가견이 있는 앤디 스냅은 요즘 유명 헤비메틀 밴드들에게 초빙 1순위로 거론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80년대에 어느 정도 영국에서 분발해주었던 스래쉬메틀 밴드 새버트(Sabbat)는 몰라도 그의 이름은 알고 있을 정도이다.
이 화학반응의 결과는 대성공이라고 할까? 메가데쓰의 골수 추종자들조차 기뻐할만한 이번 앨범은 연주나 사운드 면에서 십년가까이 항상 지적되어왔던 기타리스트 마티 프리드먼(Marty Friedman)의 부재가 아쉽지 않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앨범이 메가데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앨범은 빠르고, 헤비하고, 노래와 굉음, 이야기, 그리고 게스트 보이스들이 있으며, 광적인 기타 솔로잉이 있다.󰡓라고 데이브 머스테인이 말했던 것처럼 보다 빠르고 강력한 음악을 구현하고자 하는 헤비메틀 장르의 기본에 충실한 앨범이다. 데이브 머스테인의 카리스마에 눌려 새로 영입된 기타리스트 크리스 브로드릭(Chris Broderick, ex-Nevermore)의 존재감이 부족한 게 아쉽긴 하지만 [United Abominations] 앨범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런 아쉬움은 무시해버려도 될 정도이다.
󰡐Into the Lungs of Hell󰡑이후 정말 인상적인 인트로 연주곡으로 기록될 󰡐Dialectic Chaos󰡑로 상쾌하게 출발하는 [Endgame]은 [Rust In Peace]의 스타일을 답습한 후속곡󰡐This Day We Fight!󰡑로 청자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심어준다. 작심한 듯 데이브 머스테인과 크리스 브로드릭의 기타연주는 세련된 리프와 화려한 기타 솔로 사이에서 아찔한 줄다리기를 펼친다. 드라마틱한 인트로부분이 돋보이는 󰡐44 Minutes󰡑는 [Countdown to Extinction] 시절이 연상되며, 󰡐Bodies󰡑는  중간 기타 리프가 [Youthanasia]의 󰡐Family Tree󰡑를 떠올리게 한다. 이러한 곡들도 메가데쓰의 유산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기타연주의 다이내믹함이나 정교함에서 [Rust In Peace]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듯하다. 󰡐The Hardest Part of Letting Go...Sealed With a Kiss󰡑는 앨범에서 유일하게 크리스 브로드릭이 송라이팅에 참여한 곡으로 슬로우 발라드에서 미드템포의 강력한 메틀로 갑자기 전환되는 역동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스트링연주의 적절한 가세도 곡의 긴장을 잘 살려준다. 첫싱글 󰡐Head Crusher󰡑는 중세시대에 쓰였던 고문기구와 같은 이름으로 심문받기 위해서 지하에 끌려가 고문 받는 사람을 묘사한 곡으로 전형적인 베이에어리어 스래쉬메틀의 냄새를 풍긴다.  후반부에 수록된󰡐How the Story Ends󰡑조차 전반부의 곡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다.
전체적인 완성도에서 나무랄 데 없지만 메가데쓰는 이 앨범에서 새로운 모험이나 시도는 가급적 회피한 듯 보인다. [Risk] 앨범 시절 맛보았던 실패를 더 이상 맛보고 싶지 않은 데이브 머스테인의 의도가 반영되어 오히려 시대를 거꾸로 거슬로 올라간 인상을 주며 [Rust In Peace] 앨범 시절로 회귀를 시도했다. 하지만 메가데쓰에 어울리지 않는 시도를 하는가 보다 가장 그들이 잘할 수 있는 것을 고집하는 자세도 더 칭찬받을만하지 않을까? 멋진 기타솔로와 강력한 기타리프, 압박해오는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는 메틀 팬들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사운드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했다. 데이브 머스테인과 멤버들이 펼치는 절정의 연주를 감상하시길.

글 / 권범준 (2009. 9. 15)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Dialectic Chaos
2. This Day We Fight!
3. 44 Minutes
4. 1,320'
5. Bite The Hand
6. Bodies
7. Endgame
8. The Hardest Part Of Letting Go... Sealed With A Kiss
9. Head Crusher
10. How The Story Ends
11. The Right To Go Ins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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