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tifiable : Live In Buenos Aires (DVD+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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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Police
발매일 2009.01.22
제작사 Universal
레이블 A&M
미디어구분 CD+DVD
Cat.No 880867823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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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지막 귀환! The Police (폴리스)
결성 30주년 기념, 23년 만의 첫 재결합 콘서트!!
[Certifiable] DVD+CD - Live In Buenos Aires

1984년 잠정 해체 후 23년 만에 펼쳐진 최초의 폴리스 재결합 월드투어!
1년의 투어기간 동안 150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공연 수익 3위를 올린 공연 풀 실황 영상!

솔로 활동으로 더욱 유명해진 스팅(Sting)과 앤디 섬머(Andy Summers), 스튜어트 코프랜드(Stewart Copeland)의 오리지널 멤버가 펼치는 열정과, 환희, 감동의 기념비적 무대!!!

“Every Breath You Take”, “Roxanne” 등 폴리스를 대표하는 20곡 수록!
“역사적 재결합 콘서트 Full 실황과 미니 다큐멘터리 + 하이라이트 라이브 CD와 보너스 포토 갤러리”


The Police [Certifiable]

1984년, <Synchronicity> 투어를 마친 폴리스는 사실상 해체한다. 스팅이 솔로 앨범으로 독립해 성공까지 거두면서 상황은 더 나빠졌다. 공식적인 ‘해산’ 발표는 없었지만 팀 내의 잦은 불화는 물론이고, 스팅은 솔로 투어를 한다며 다른 연주자들로 밴드를 구성해 떠났다. 스튜어트 코플랜드(Stewart Copeland, 드럼)와 앤디 서머스(Andy Summers, 기타)도 벌써 각자의 솔로 활동을 시작한 뒤였다.

이 라이브는 그렇게 헤어졌던 폴리스가 무려 23년 만에 다시 뭉쳐 벌이는 월드 투어 이벤트다.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인지 명분도 ‘결성 30주년’에 맞추었다. 투어는 2007년에 시작해 1년 내내 계속되었으며, 대(大) 장정답게 150만 명의 관객 동원이란 성과를 올렸다. 공연 수익도 역사상 3위를 기록할 정도로 막대했다. 본 Dvd는 2007년 12월에 열렸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연을 담고 있다.

폴리스의 월드 투어 소식은 본래 소문으로만 무성했다. 그러다가 그룹이 2007년 4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오프닝 무대에 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소문은 거의 기정사실화되었다. 당시 Cnn은 이 분위기를 다음과 같이 요약해 실었다. 

“레코딩 아카데미는 화요일, 폴리스가 오는 2월 11일 열리는 제 49회 그래미 시상식의 오프닝 무대를 위해 재결합한다고 밝혔다. 이는 폴리스가 재결합 투어를 계획 중이라는 추측에 기름을 붓고 있다.”

실제로 시상식 다음 날인 2월 12일에, 그룹은 La의 유명 클럽 위스키 어 고 고(Whisky A Go Go)에서 기자회견과 쇼케이스를 열고 재결합과 월드 투어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반응은 좋았다. 표는 불티나게 팔렸고, 5월에는 무려 100만 장의 예매를 기록했다.

이 준비 기간 동안 밴드는 공연에서 선보일 곡들을 연습했고, 그 과정을 보너스로 삽입된 다큐멘터리 <Better Than Therapy>에서 볼 수 있다. 주로 싸우고 충돌하는 장면이 많지만, 결국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훌륭한 공연 합주를 만들어낸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곡은 ‘Every Breath You Take’, ‘Roxanne’과 함께 폴리스를 대표하는 명곡 ‘Message In A Bottle’이다. 2집 <Reggatta De Blanc>에 수록되어 밴드에게 첫 싱글 차트 1위를 안긴 곡으로, 머신 헤드(Machine Head), 노 다우트(No Doubt), 존 메이어(John Mayer)도 커버했을 만큼 손꼽히는 수작이다. 관객석은 대개 젊은 층으로 가득하지만 반응은 열렬하고 뜨겁다. 22년의 공백 동안 팀이 없이도 노래는 홀로 남아 세대를 거치며 전승되고 있다. 폴리스의 명성은 여전히 굳건하다.

사랑에 빠진 기분을 ‘달 위를 걷다’는 말로 표현한 넘버 원 싱글 ‘Walking On The Moon’, 빌보드 차트 10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미국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Don't Stand So Close To Me’, ‘Every Breath You Take’과 함께 <Synchronicity>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곡 ‘King Of Pain’이 계속 흐르고, 팀은 말없이 연주에만 집중한다. 공연 분위기는 시종일관 조용하고 차분하다. 현란한 조명과 특별한 이벤트도 없으며, 간혹 등장하는 멘트와 밴드 멤버 소개를 제외하면 계속 음악만 흐른다. 본래 진지하고 내적인 스팅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진행은 평범하고 밋밋하지만 선곡과 연주는 좋다. 강한 곡과 약한 곡, 신나는 곡과 몽롱한 곡, 유명한 곡과 덜 유명한 곡, 원곡을 그대로 따르는 연주와 즉흥적인 잼 세션을 잘 안배한다. 그래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다. 국내에선 폴리스의 히트 레퍼토리가 대개 ‘Roxanne’, ‘Every Breath You Take’, ‘Message In A Bottle’로 한정되어 생소한 곡이 많을 수 있지만 즐길 준비만 되어 있다면 단숨에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재밌게 잘 이끌어간다. 주름이 쌓인 세월만큼 노련함도 쌓였기 때문일 것이다.

‘Wrapped Around Your Finger’, ‘Walking In Your Footsteps’, ‘King Of Pain’ 세 곡에서는 스튜어트 코플랜드의 다양한 타악기 연주도 볼 수 있다. 폴리스 시절엔 볼 수 없던 개인기다. 사실 그는 스팅에 가려서 그렇지 음악 경력이나 실력 양면에서 상당한 내공을 가진 뮤지션이다. 폴리스 이전엔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커브드 에어(Curved Air)와 함께 했고, 활동 후엔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의 영화 <Rumble Fish>, 올리버 스톤(Oliver Stone)의 영화 <Wall Street>, <Talk Radio>에서 음악을 담당했다. 1985년에는 아프리카 민속 타악기 주자들과 <Rhythmatist>를 발표하기도 했다. 

세 곡의 라이브를 보고 있으면 그의 타악기에 대한 관심과 실력이 얼마나 성장, 발전했는지 알 수 있다. 확실히 ‘공부’를 한 티가 난다. 이런 그이기에 스팅과 갈등을 빚어 팀이 해산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레넌-매카트니 예에서 보듯, 그룹 내에 두 명의 리더가 있을 수는 없다.

가장 기대되는 ‘Every Breath You Take’는 공연 마지막에 등장한다. 이젠 퍼프 대디(Puff Daddy)의 ‘I'll Be Missing You’가 먼저 떠오르는 곡이 되었지만 폴리스를 대표하고 나아가 1980년대를 대표하는 곡이기에 재결합 공연에서 듣는 감회가 남다르다. 그 유명한 기타 테마가 흐를 때는 관객들도 감동의 표정을 짓는다.

앵콜 피날레는 그룹의 ‘펑크’ 성향을 알 수 있는 신나는 로큰롤 ‘Next To You’가 장식한다. 스팅이 추는 엉거주춤한 게다리춤(?)도 볼 수 있다. ‘Next To You’는 폴리스의 첫 앨범 <Outlandos D'amour>에 수록된 첫 곡이었다. 시작으로 끝을 맺었다.

2008년 8월 메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 공연을 끝으로 1년 3개월간의 긴 월드 투어는 마쳤다. 관객 반응도 좋았고, 평론가들도 대체로 호평했다. 그런데 마무리 후 뉴욕 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의외의 발언이 나왔다. 기자가 스튜어트 코플랜드에게 “이제 (폴리스는) 완전히 끝인가?”라고 묻자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물론이다. 시작이 우발적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 투어도) 가능했다. 재밌게 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덕택이다”, “스팅과의 작업은 영감을 준다. 하지만, 나도 가끔은 숨 좀 쉬고 싶다” 예상 외였다. 사이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여전히 좁힐 수 없는 간극은 남은 모양이다. 

앤디 서머스 역시 팀 내의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갈등을 언급했다. “우리는 항상 그랬듯 여전히 세 명의 얼간이들(Jerks)이다” 이 말은 기사의 제목으로도 쓰여 팀의 앞날을 더 어둡게 했다.

멤버들의 후기로 보아 제 2의 재결합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정말 마지막일 수도 있기에, 이 30주년 기념 투어 영상은 더 소중한 의미로 다가온다.

글. 이대화 (웹진 ‘izm‘ 편집장)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DVD]
1. Message In A Bottle
2. Synchronicity II
3. Walking On The Moon
4. Voices Inside My Head / When The World Is Running Down You Make the Best Of What's Still Around
5. Don't Stand So Close To Me
6. Driven To Tears
7. Hole In My Life
8. Truth Hits Everybody
9. Every Little Thing She Does Is Magic
10. Wrapped Around Your Finger
11. De Do Do Do, De Da Da Da
12. Invisible Sun
13. Walking In Your Footsteps
14. Can't Stand Losing You/Reggatta De Blanc
15. Roxanne
16. King Of Pain
17. So Lonely
18. Every Breath You Take
19. Next To You
20. Better Than Therapy

[CD]
1. Message In A Bottle
2. Synchronicity II
3. Walking On The Moon
4. Don't Stand So Close To Me
5. Driven To Tears
6. Every Little Thing She Does Is Magic
7. De Do Do Do, De Da Da Da
8. Walking In Your Footsteps
9. Can't Stand Losing You/Reggatta De Blanc
10. Roxanne
11. King Of Pain
12. So Lonely
13. Every Breath You Take
14. Next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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