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 Caprice - You Can't Say No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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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Moi Caprice
발매일 2008.07.01
제작사 Pastel Music
레이블 Pastel Music
미디어구분 1CD
Cat.No 828600203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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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품금액 12,4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북유럽 특유의 스산하고 어두운 행복감을 머금고 있는 덴마크 출신의 모던록 밴드 Moi Caprice의 2005년 정규작 [You Can't Say No Forever]

- Critic Award의 4개 부문 후보, 그리고 Danish Music Awards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비평가의 찬사를 받았던 Moi Caprice의 두 번째 정규앨범.
- 한국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The Art of Kissing Properly]의 주인공 Moi Caprice의 또다른 화제의 정규작.
- 첫번째 앨범 보다는 더욱 어두워진 덴마크의 21세기형 싸이키델릭 모던 록.
- 지적이고 진지한 시선에서 견지하는 슬프고 습한 감성.
- 2002년 덴마크 라디오 어워드 '최고의 신인'에 노미네이트, 2006년 그랑프리에 노미네이트.
- 연약하고 인상적인 드림팝의 향연.
- 화제의 컴필레이션 [12 Song About You]에 삽입.
- Mew, Kent, 그리고 Cocteau Twins의 팬들을 사로잡은 북유럽 감성의 트랙들.

"기본적으로 앨범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엉뚱한 사람과 관계를 갖고, 잘못된 선택을 하고, 가질 수 없는 것을 꿈꾸고, 무언가를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구체적으로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했다."


To Capricers and Liners..
멋진 밴드를 소개하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흥미로운 일입니다.
새로 발견한 가슴적시는 음악의 감성을 공유하고, 함께 좋아하게 되는 건 국적을 불문하고 통하는 ‘마음의 언어’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밴드를 결성한지 10년이 다되어가고, 자국 덴마크에서는 베스트 락밴드 후보에 오를 정도로 이미 유명인사가 되어버렸지만 자국을 벗어난 해외에서는 관련 글을 찾기 힘들고, 국내에서 역시 거의 알려지지도 않아 정보나 곡을 찾아 듣기 힘들다는 건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밴드명인 ‘moi Caprice’는 불어로 ‘므와 까프리스’라고 읽습니다.
사실 이들의 음악은 같은 덴마크소녀들을 울리는 Mew와 종종 비교되곤 합니다. 국적은 물론, 사운드구조나 보컬의 팔세토창법 등이 흡사해서인데요. 북유럽태생의 같은 장르로 정서가 비슷한 건 사실이지만, 되려 Mew보다 사운드는 플레이밍립스, 보컬은 큐어쪽에 영향을 받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역시 브릿팝 밴드인 Lightening Seeds와도 흡사한데 그러고 보면 어쩌면 이들은 브릿팝에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내에선 북유럽 음악하면 여전히 고딕메탈로 인지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따뜻한 로맨티시즘과 내츄럴리즘은 근간의 북유럽을 관통하는 대세인 것 같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감성..
데뷰앨범인 ‘Once Upon A Time in the North’와 마찬가지로 이번 앨범타이틀인 ‘You Cant’t Say No Forever’도 그들이 좋아하는 호주출신밴드인 ‘The Go-Betweens’의 ‘16 Lovers Lane’앨범에 실렸던 곡 제목을 그대로 따오긴 한 것이지만,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라기보단 그 문구가 이번 앨범에 마치 딱 맞는 장갑처럼 어울려서라고 합니다. (1집의 앨범타이틀은 ‘Once Upon A Time in the West’라는 세르지오 레오네감독의 영화제목에서 영감을 얻은 타이틀이었습니다.)
전작을 발매한 후 정확히 2년 만에 나온 신보는 오랜 시간 동안 투어공연을 가진 밴드의 활동을 보면 그다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1집에서보다 더욱 다채롭고 다져진 사운드로 돌아왔습니다. 네, 물론 서포모어 징크스는 없었습니다.
작업은 3개월 동안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고, 핸드폰도 터지지 않는 교외의 작은 주택을 빌려 방해 받지 않고 편안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앨범을 위해 12곡을 만들고 작업했지만 2곡은 앨범분위기를 고려해 제외되었고, 최종적으로 10곡이 실리게 되었죠.
자극적인 앨범 자켓은 독일출신 아티스트인 ‘Ingen Frygt’(www.ingenfrygt.dk)가 그려주었다고 합니다.

메마름에 대한 처방전..
moi Caprice 곡들의 기본적인 매력은 드리미(Dreamy)한 사운드, 진성과 가성(팔세토)을 넘나드는 감성적인 보컬, 시적인 가사를 뽑을 수 있겠지만 이 앨범에서는 그런 일반적인 기준을 넘어선 독특한 개성을 보여줍니다. 전작을 이어가는 드라마타이징의 곡들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보다 대중적이고 심플한 구성의 타이틀성향(?) 곡들이 크게 돋보이죠. 앞서서 국내 발매되었던 3집을 먼저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3집의 앨범전체를 관통하는 흐름과는 꽤나 동떨어지는 다양한 곡들마다의 개성에 새롭거나 이질적으로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여전히 풍부하고 몽롱하지만 전작이나 3집에의 몽환적인 느낌에 비하면 이번 앨범은 꽤나 스트레이트한 사운드와 보컬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힘이 넘쳤던 1집에 비하면 보컬은 보다 안정적으로 진성과 가성(팔세토)사이를 오가며 곡을 멋지게 소화해주고 있기도 하죠.

이번 앨범에서 그들은 짐멜(Simmel)과 에드거 엘런 포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작업 후반엔 위대한 개츠비로 유명한 스콧 피츠제럴드의 글들을 통해서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하고 가사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관계’는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가장 큰 화두인 것 같습니다.
가사는 ‘관계’를 기본주제로 [어둡고 절망적이기까지 하지만 순간의 기쁨]을 담아 풀어놓
고 있는데, 그들의 말을 빌리자면 ‘기본적으로 이 앨범은 실제 사랑하는 것에 안주하는 종류의 것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술에 만취했거나, 엉터리 섹스 후나, 잘못된 선택을 했거나,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해 꿈꿀 때에 관한 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앨범의 첫 곡이자 가장 인상적인 ‘My Girl You Blush’는 Michael Møller의 매력적인 팔세토창법과 1집에 비해 전방으로 배치되어 확실히 사운드의 좌우를 책임지게 된 일렉기타와 신디사이져로 moi Caprice스타일의 사운드가 조화로운 추천곡입니다. 맛깔스러운 펜더기타톤과 신디사이져의 조화를 보여주는 ‘When Cushions Were Softer’와 ‘I Dream Of Cities’, 감정을 리드하는 기승전결이 분명하면서 각각 9분이 넘는 플레잉타임과 코어/코러스로 웅장하기까지 한 ‘Through Loopholes With Love’와 ‘Be Kind To My Mistakes’, 매력적인 가사와 다채로운 리듬진행을 보여주는 ‘Single Glamorous Women’과 ‘Tonight Might Prove To Be Your Only Chance’, 편한 사운드와 유려한 멜로디진행이지만 진지한 가사내용을 담고 있는 ‘Thieves Like Us’, 80년대 일렉트로닉팝을 연상시키는 신디사이져 사운드지만 세련된 메이킹이 돋보이는 ‘To The Lighthouse’까지, 모두 빼놓을 수 없는 곡들이죠.

이 앨범을 듣고 한번 그 매력에 빠지게 되면 앨범타이틀대로 ‘당신은 영원히 거부할 순
없을’ 겁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moi Caprice의 감성과 매력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한 방법으로 2집-3집-1집의 순으로 앨범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다름’으로 살아있음을..
moi Caprice의 곡들은 앨범마다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데 이를 알고 즐기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가사
세 앨범모두 가사는 시적이고 철학적인 의미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2,3집으로 갈수록 보다 모호한 표현이 아닌 직설적이고, 순간의 느낌을 담아내거나 소설의 일부 같은 사고의 전개를 이미지로 담아낸다는 것입니다. 앨범의 곡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연계되어 있다니 가사는 그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운드
2집 앨범부터 moi Caprice사운드의 전형적인 일렉기타와 신디사이져를 메인 악기로 전면에 내세우고, 1집의 부드러움과 몽롱함에 비해 보다 스트레이트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내주고 있으며, 3집에서는 기본적으로 전곡에 어쿠스틱기타를 좌우에 넣고 있고, 신디사이져로 다양하고 풍부한 소리를 채워 넣었습니다. 메인으로 나선 신디사이져로 악기어레인지의 폭은 1,2집에 비해 굉장히 넓어졌습니다.
-보컬
1집에선 혈기 넘치는 첫 앨범답게 자주 팔세토창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2집에선 진성과 팔세토창법을 아주 자연스럽고 멋들어지게 넘나들고 있고, 3집에선 꽤나 절제되어 듣기 편한 낮은 보컬을 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런 밴드의 발전/변화하는 과정을 앨범들을 통해 느낄 수 있다는 건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3집이 이미 발매되었고, 1,2집도 이번에 발매된데다가 고맙게도 이번 10월 즈음엔 다음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라니 주욱~ 우리들 가슴은 따뜻, 감성은 호강.

앉으나서나 감성공유.

- 자세한 밴드정보는 여기서. http://www.moicaprice.com/
- by 라이너군(tearliner@naver.com)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My Girl You Blush
2. When Cushions Were Softer
3. I Dream of Cities
4. Through Loopholes with Love
5. Tonight Might Prove to be Your Only Chance
6. Single Glamorous Women
7. Who Served Caviar In The Sky
8. Thieves Like Us
9. To the Lighthouse
10. Be Kind to My Mista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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