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레인 (Vodka Rain) - 1집 / The Wonder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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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보드카레인 (Vodka Rain)
발매일 2007.03.27
제작사 CJ Music
레이블 CJ Music
미디어구분 1CD
Cat.No 88091141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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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브릿 팝의 친화력과 모던 록의 세련미가 배합된 소리의 색채가 느껴지는 앨범 [보드카레인 1집 – The Wonder Years]
경이로운 날들의 연장을 꿈꾸며…

‘보드카가 빗방울이 되어 내리길’ 꿈꾸는 사람이 갈 길은 둘 중 하나다. 알코올 중독에 빠지거나 혹은, 계속 꿈을 꾸거나. ‘보드카 레인’의 네 멤버는, 다행히도, 후자 쪽을 택했다. 어쩌면 그것은 숙명인지도 모른다. 인디 밴드로 생존하는 일이 알코올 성분 소나기를 내리는 기상이변보다 확률상 나을 게 없는 나라에 발붙이고 사는 한, 그들은 천상 몽상가 집단일 수밖에 없을 테니까. 그럼에도 ‘보드카 레인’은 우울하지 않다. 그들의 백일몽은 돈벼락 따위를 상상하는 필부들의 속된 바람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요컨대, ‘보드카 레인’의 그것에는 낭만이 있다. 그들은 꿈꾸기가 인간의 권리일 뿐 아니라 의무이기도 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서른 즈음에 발표한 데뷔 앨범에 사춘기의 환상을 빗댄 타이틀을 갖다 붙인 데서도 알 수 있듯, 그들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철없던 어린 시절 진심들을, 순수했던 그 꿈들을 모두 다 간직하고”(수록곡 ‘친구에게’) 살아 가기 위해 ‘보드카 레인’이 취한 방법론은 편안함이다. 그들은 브릿 팝의 친화력과 모던 록의 세련미로 배합한 소리의 색채를, 어떤 과장도 배제한 자연스러움과 여유로움으로 캔버스에 흩뿌려놓았다. 좌절할 수는 있지만 포기할 수는 없는 자의 마음으로 ‘크림색 하늘’과 ‘하얀 개’와 ‘초록빛 웃음’과 ‘하얗게 뿌려질 울음’을 담아놓았다. ‘보드카 레인’은 그렇게 저 ‘경이로운 날들’의 연장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대중음악평론가 박 은 석-


보드카레인 1집 ‘The Wonder Years’ 앨범 소개
보드카레인의 1집 "the wonder years" 의 타이틀을 직역하자면 "경이로운 시절" 정도가 될 것이다. 사실 the wonder years는 우리가 어렸을 때 보았던 외화시리즈<케빈은 12살> 의 원제이기도 하다.
케빈은 12살이라는 나이에 "경이로운 시절"을 맞았지만 우리의 사정은 좀 다르다. 스무살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무엇 하나 제대로 정립시키지 못한 우리의 특별한 20대. 진정한 사춘기는 10대가 아니라 20대에 시작된다.
the wonder years 는 이런 20대의 고민에 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따라서 치기 어리고 신나게 질주하는 음악보다는 차분하고 세련된 음악을 담고 있다.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는 브릿팝 선상에 있을 수 있지만, 노래 곳곳에 담겨있는 정서를 생각한다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한국적인 모던락이라고 할 수 있다.

곡 소개
1. 아무래도 좋아.
우리는 헤어짐 후의 아픔을 적당한 체념을 통해 극복하는 법을 안다.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라는 체념은 가끔은 그 무엇보다 좋은 도피처가 되기도 한다.
이 곡은 이렇듯 쓸쓸한 감정 담고 있지만 멜로디와 리듬만큼은 오히려 경쾌하다.
"아무래도 좋아" 라는 노랫말을 반복해서 듣고 있다 보면 어쩐지 다 체념하는 듯 느껴지지만 어딘지 모르게 희망이 느껴진다. 정말 아무래도 좋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더 이상 상처 받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2. 친구에게 ※
1집의 타이틀곡인 '친구에게' 는 제목 그대로 친구에게 전하는 위로와 같은 노래다.
"수많은 아픔들을 다 이겨내고, 순수했던 어린 시절을 진심들을 간직한 채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는" 그 친구는 너무나 쉽게 자신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말 그대로 "내 친구 누구"에 관한 이야기 일 것이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더라도, 큰 사건이 있지 않더라도, 가끔 친구에게 "넌 정말 괜찮은 사람이야" 라고 말해주고 싶은 기분을 노래한 곡으로, 유쾌하고 따뜻한 보드카레인의 감성을 가장 잘 대변하는 곡이라 할 수 있다.

3. A farewell song
말 그대로 이별을 노래하는 송가(送歌)라고 할 수 있다.
이 곡은 보드카레인의 첫 EP앨범이었던 1st EP와 가장 느낌이 닿아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베이시스트 주윤하와 기타리스트 이해완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작곡한 곡이다.
멤버들 스스로가 가장 완성도 높은 편곡으로 꼽고 있으며 가장 많은 트랙을 녹음한 곡이기도 하다.
반복되는 테마에 다양한 형태로 가미되는 연주가 보드카레인의 음악적인 완숙미를 드러내준다.

4. 날 원해
공연장에서 이 노래의 제목을 이야기하면 많은 사람들이 "널 원해" 라고 잘못 알아듣는다.
그만큼 "날 원한다"는 말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누구나 자기 자신을 "원한다"고 말 할 수 있다.
더 나은 자신을 원하고, 어떤 면만큼은 이제 없어지기를 원하고..다양한 모습으로 자기 자신이 나아지기를 원한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날카로운 외침이 강하게 대비되는, 브릿팝의 느낌이 강한 곡이다.

5. Deja-vu
보드카레인의 첫 EP 앨범인 [1st.Ep]에 수록되었던 데자뷰는 편곡과 연주면에서 EP에 수록된 노래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곡이며, 보드카레인이 세상에 알려지는 데 가장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곡이기도 하다.
기존의 트랙에 Dear cloud 의 기타리스트 김용린군이 기타세션으로 참여, 이해완과의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 주었다.

6. Cat's diary
이 곡 역시 [1st.Ep]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기타리스트 이해완이 작곡한 곡이다.
언뜻 들으면 사랑노래인 듯 하지만, 실제로는 보컬 안승준이 키웠던 고양이와의 이별에 관한 곡이다.
감성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1집 수록곡 중 유일한 이해완의 곡이기 때문에(공동 작곡은 있지만) 여타의 곡들과 사뭇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7. 첫 사랑의 결혼을 듣는 나이
첫사랑의 결혼을 듣는다는 것은 이제는 "그때" 와는 다른 시절로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제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다 해도 언젠가 꿈꿔봤던 로맨스를 상상해서는 안된다.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실감하기도 하고 막연하게 아쉽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슬픈 감정은 아니다.
애틋한 추억을 노래하듯 쓸쓸하기도 하고 나이를 먹은 것이 우습기도 하다는 듯 신나게 야야야~를 외치기도 하는, 첫 사랑의 결혼을 듣는 나이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일 것이다.

8. 사랑가
바운스리듬이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는 비교적 파퓰러한 느낌의 곡이다.
이제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후반부의 기타솔로와 리듬파트과의 호흡은 보드카레인의 팀웍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9. 하얀개가 있는 곳, 진도
보컬 안승준이 전라남도 진도를 홀로 여행하던 시기에 썼던 가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보드카레인 음악의 특징 중에 하나가 가사의 내용이 슬프거나 외로운 것이라 하더라도
곡의 느낌은 묘하게 경쾌하거나 희망적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특징은 작사를 하는 안승준
의 글쓰는 스타일에서 오는 듯 한데, 이 곡 같은 경우도 홀로 모든 것을 털어버리려 여행을 떠난, 외로운 심정을 노래하면서도, 결국은 여행을 통해 얻게 될 희망을 내포하는 이중적인 뉘앙스를 갖고 있다.
후반부에 멤버들의 산뜻한 코러스 또한 희망적인 느낌을 돋보이게 해주고 있는, 경쾌하고도 차분한 곡이다.

10. 나의 사춘기
이 곡 역시 주윤하와 이해완이 같이 작곡한 곡으로, 심지어 이 곡에서는 두 명이 노래까지 부르고 있다.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사춘기에 대해 담담하게 노래하는 곡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힘든 것도, 크게 얻은 것도, 달라진 것도 없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사춘기를 모든 것이 변하는 시기처럼 인식하지만, 사실 그때는 그저 불안했던 것이지 모든 것이 결정 되었던 것은 아니다.
20대가 되어서도 그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자신을 발견하는 것. 그것이 대부분 우리들의 모습일 것이다.
이 곡은 이런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실제로 멤버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기에 곡에 대한 애정 또한 크다.

11. 안녕, 바다
바다 앞에 서면 누구든 무엇인가를 소망하기 마련이다.
아픈 것들을 잊고 새롭게 시작하기를 소망하기도 하고 막연히 보고 싶은 사람을 소망하기도 한다. 이 곡은 바다 앞에 선 누군가의 소망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수록곡 중 유일하게 주윤하가 작사까지 도맡아서 한 곡이다.
또한 이 곡은 주윤하와 안승준이 보드카레인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기로 마음 먹은 장소, 홍대 앞에 있는 동명의 카페에 헌정하는 곡이기도 하다.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아무래도 좋아
2. 친구에게
3. A Farewell Song
4. 날 원해
5. Deja-Vu
6. Cat's Diary
7. 첫 사랑의 결혼을 듣는 나이
8. 사랑가
9. 하얀개가 있는 곳,진도
10. 나의 사춘기
11. 안녕,바다
12. A Farewell Song (Radio 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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