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er Chiefs - Yours Truly, Angry M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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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Kaiser Chiefs
발매일 2007.03.07
제작사 Universal
레이블 Motown
미디어구분 CD
Cat.No 880867823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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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2007년 진화하는 뉴록의 결정체, Kaiser Chiefs (카이저 칩스)!!
2년 만에 선보이는 대망의 2집 새 앨범 [Yours Truly, Angry Mob]

영국에서만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던 데뷔 앨범 [Employment]로 2006 브릿 어워즈 최우수 영국 그룹 등 3개 부분과 2006 NME 어워즈 최우수 앨범 등 2개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명실공히 네오-브릿 팝의 기수로 우뚝 선 “카이저 칩스”!!

존 본조비가 “록은 끝난 것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돌연 카이브 칩스가 나타나 위기의 록을 구했다.”라고 극찬을 했던 그들의 컴백 싱글인 ‘Ruby’는 2007년 3월 3일자 UK 싱글차트와 다운로드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올해 역시 카이저 칩스의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작에 이어 The Smith와 Blur로 유명한 프로듀서 Stephen Street를 맞이하여 작업한 이번 2집 새 앨범 [Yours Truly, Angry Mob]에는 영민하게 블렌딩된 UK 록과 팝, 플로어에 나가지 않고는 못 견딜 도발적인 비트, 수많은 라이브를 통해 연마된 파워풀한 록 사운드로 다시 한 번 세계를 들썩일 카이저 칩스의 신곡 12곡을 담고 있다.


성난 얼굴로 돌아볼 일은 없다.
Kaiser Chiefs [Yours Truly, Angry Mob]

처음 듣자마자 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자석처럼 귀에 찰싹 달라붙었던 <I Predict A Riot>을 작년에 처음 접했을 때 대번에 떠오른 이름은 클래쉬(The Clash)였다. 거기에 듀란듀란이랄까, 80년대 뉴웨이브의 질감도 비쳐졌고 어떨 때는 펄프(Pulp)나 맨선(Mansun)까지 연상되기도 해서, 스스로는 것참 별일일세, 했던 터다. 이번 새 앨범 [Yours Truly, Angry Mob]을 듣게 됐을 때에야 이전의 그런 두서 없는 믹스 상태가 막연한 혼돈이 아니라 나름의 질서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더 잼(The Jam)이나 더 후(The Who) 같은 거창한 모드(Mods) 에너지도 고국의 음악 팬들은 거론하는 모양이지만, 난 어찌된 셈인지 버즈콕스(Buzzcocks) 류의 치기스런 십대 유머와 매드니스(Madness)의 코믹한 비주얼 이미지만 마냥 행복하게 연상될 뿐이었다. 간혹 낙차 없는 멜로디를 구호처럼 반복 외쳐주시는 부분에선 거의 스티프 리틀 핑거스(Stiff Little Fingers)였고. 뭐 어쨌거나 결론은, 이들 카이저 칩스(Kaiser Chiefs)의 사운드 반경은 실로 오지랖 넓게도 물경 6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를 모두 아우른다는 사실이다.

하기야, 새 천년 들어 호응을 받은 젊은 록 밴드의 대부분이 과거의 유산을 채 청산하지 못하고(=않고?) 등장한 터라 그와 같은 과거지향형 네임 체크에 대해 처음부터 눈살을 찌푸릴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카이저 칩스의 경우는 그 점을 혐의로 단죄해야 하는 사례는 더더욱 아니라는 생각이다. 다른 곳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자국인 영국의 팝록 역사 상에서 이들을 읽어낼 때는 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똘똘한 막내동생이란 말인가, 싶을 만큼 그 무해하고 발랄한 강도가 10년 전쯤 데뷔 시절의 수퍼그라스(Supergrass)를 연상시킬 정도이다.

무해하다는 말 그대로, 스타일 혼합이니 장르 선배가 누구니 하는 하릴없는 상세 분석과는 무관하게, 자신들이 정말 처해있는 일상 그대로를 2007년 현재 영국의 보통 청년의 시각으로 담아내되 그 방법론에 있어 그 어떤 구호도 책략도 없이 초정직단순한 점이 데뷔 당시부터 이들 주변을 강하게 감싸고 있는 호감의 정체일 것이다. 좀 안된 비유이긴 하지만, 예컨대 작년 한 해를 자신들 것으로 만들며 대소동을 일으켰던 악틱 멍키즈(Arctic Monkeys)의 경우와 달리 이들에게서는 소문과 실체를 서로 재봐야 하는 골치 아픈 압박을 요구 받을 일이 없다. 음반에서 들은 그대로 뮤비에서도 그대로이고 라이브에서도 그대로이다. 모르긴 해도 얼핏 듣기에 저런 걸 왜 집어넣었을까 싶을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이들의 “우-우-워-워-”거리는 클리셰, 일명 '청년 떼창 후렴구'의 위력 같은 것조차도 아마도 라이브에서 이들의 촌스럽지만 강력한 브랜드 파워로 작용할 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작인 데뷔 앨범 [Employment]의 저같은 면면에 반한 사람들이라면, 이번 신작에서도 크게 실망할 일은 없을 거란 사실이다.

2년 만에 나온 2집의 제목은 [우리 화난 군중으로부터]이다. 그러나 표지에 나타난 멤버들 얼굴은 화가 났다기보다 그냥 뚱하거나 심지어 실실거리고 있는 모습이다(혀 내밀고 메롱거리지 않는 게 다행이랄까). 이처럼 냉소에서 그치지 않는 영국인 특유의 착실한 아이러니 감각, 그러니까 버즈콕스, 매드니스, 블러, 펄프 등의 전통 속에 여지없이 이들도 줄을 세우게 되는 것은 비단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이들의 앨범을 도맡아준 스티븐 스트릿(아니 이게 누구신가, 90년대 특유의 영국성을 대표했던 프로듀서 아니시던가)의 탓만은 아닐 것이다. 보컬인 리키 윌슨(Ricky Wilson)이 주인공이 되어 종횡무진 불러주는 가사에는 스토리텔링과 뮤직홀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확실히 있다.

뿐만 아니라 카이저 칩스에게는 블러와 오아시스를 황금비율로 섞어놓은 무언가도 있어서, 그것이 희한하게도 6-7-80년대 뿐 아니라 이제는 누구나 단절시키고 싶어하는 듯한 90년대와 현재 사이를 특히 이어주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그것이 이들의 사운드를 이른바 모던한 복고풍으로 만들어내는 주요인이라 생각된다. 첫 곡이자 첫 싱글 <Ruby>는 비록 호감도에 있어서는 다른 답이 나올지 모르지만 이 글의 맨 처음에 언급한 기억의 점성에 있어서만큼은 이전 앨범의 출세작 <I Predict A Riot>에 비교해 뭐 하나 꿀릴 거 없는 잘 빠진 코러스라인을 갖고 있다. <The Angry Mob>과 <Highroyds> 같은 게 이를 테면 이들의 스트록스라면, <Everything Is Average Nowadays>, <Learnt My Lesson Well>, <Heat Dies Down> 같은 게 바로 이들의 듀란듀란이랄까 로비 윌리엄스랄까, 암튼 록 그룹 중에 이만큼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인 코러스 멜로디를 뽑아내는 팀도 드물지 않을까 싶을 만큼 팝 감각이 출중한 사례를 보여준다. 특히 <Heat Dies Down>은 모르긴 해도 싱글 커트 후보일 것이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마땅히 그래야만 할 것이다.

멤버 전체가 영국 리즈 출신으로, 그 중에서도 클럽에서 DJ하던 전력을 가진 리키 윌슨의 색깔이 카이저 칩스의 뉴웨이브 요소를 상당히 부각시키는 것도 같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록 밴드로서의 정체성에 해가 되지는 않았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이들의 데뷔작 [Employment]가 처음 기대됐던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이 가진 록 이외의 이질적 요소들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바가 아닐까 하는 판단을 하게 된다 - 이 앨범 이후 밴드는 1년 반 동안 영국 앨범 차트 40위권 랭크, 2006년도 브릿 어워드 3개 부문 수상, NME 올해의 앨범 수상, 이보 노벨로 어워드 수상, 글래스튼베리, 레딩, T 인더 파크, 옥시즌, 라이브 에이드 20주년 공연을 포함한 각종 페스티벌에서의 헤드라이너 공연 등 영국에서 신인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시기를 보낸 것이다. 프란츠 퍼디난드, 악틱 멍키즈 등등 요즘은 여차하면 댄스 친화적 록 넘버 얘기들을 하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카이저 칩스는 단순히 ‘춤추기 딱 좋은’이라는 목적 지향적인 형용사보다 더 본능적인, 소년들의 아드레날린이 주도하는 록큰롤 본연의 댄스가 어울리는 사운드이다. 당연히 플로어에서보다 공연장에서 훨씬 더 춤추기 좋을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보컬 및 밴드의 얼굴인 리키 윌슨, 기타에 앤드류 화이트(Andrew White 별명 ‘화이티’), 베이스에 사이먼 렉스(Simon Rex), 키보드에 닉 베인스(Nick Baines, 별명 ‘피넛’), 그리고 드럼에 보컬 못잖은 훈남 닉 호지슨(Nick Hodgson). 단순하고 유쾌한 이 친구들, 앞으로도 딱 지금처럼만 계속해주면 더 바랄 게 없을 텐데 ? 물론 템포감 있는 곡에서보다 슬로 내지 발라드 풍 넘버에서 상대적으로 쬐금 약한 모습을 보이는 약점은 순조롭게 개선된다는 전제 하에.

[자료제공: 유니버셜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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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uby
2. The Angry Mob
3. Heat Dies Down
4. Highroyds
5. Love’s Not A Competition (But I’m Winning)
6. Thank You Very Much
7. I Can Do It Without You
8. Me Kind Of Guy
9. Everything Is Average Nowadays
10. Learnt My Lesson Well
11. Try Your Best
12. Retir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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