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 Colour Scene - Marchin Al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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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Ocean Colour Scene
발매일 1997.00.00
제작사 Universal
레이블 MCA
미디어구분 CD
Cat.No 600406004826
수량
총 상품금액 12,4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본인들이 직접 프로듀싱과 엔지니어링 그리고 믹싱까지 해낸 Marchin' already는 전작인 Moseley shoals보다 더욱 자신들의 음악적 근원에 다가 선 느낌을 준다. 브릿 팝 신에서 이들이 두각을 나타냈던 흑냄새 풀풀 나던 사운드는 좀 더 다듬어진 느낌이 들고 이러한 변화는 '변이'가 되지 않아서 이들의 개성이 진일보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낸다.
이들의 사운드는 확실히 촌스러울 만큼 솔직하다. 사운드를 꾸미기 보다는 영국식 블루스에 더욱 가깝게 다가섬으로 블러나 스웨이드같은 여타 브릿 팝 그룹을 오히려 인공적인 느낌을 주는 밴드로 여겨지게 할 만큼 자연스러운 매력을 이 앨범에서 보여준다. 그 동안 오션 컬러 신이 들려 주던 블루스적인 음악 외에도 이들은 Marchin' already에서 로커적인 면도 들려주고 있으며 이들의 간과할 수 없는 송라이팅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 형태의 음악적 역량은 이들의 탄탄한 연주 실력의 바탕 위로 견고한 그들의 독립성을 만들어 준다.
신 리지(Thin Lizzy)의 중반기 사운드를 연상시키는 오프닝 트랙 Hundred mile high city와 감각적인 리듬 파트의 연주와 선이 굵은 기타, 그리고 안으로 삭이는 보컬이 일품인 Big star, 프로그레시브적인 구성의 Get blown away, 가장 비틀즈적이고 또한 가장 오션 컬러 신적인 감동적인 발라드 Better day, 그리고 전설적인 소울 보컬리스트 P.P. 아놀드(P.P.Anold)가 보컬에 참여한 Traveller tune과 It's a beautiful thing 등 수록곡 전체가 이 앨범이 그들의 앨범 중 최고의 것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트랙들로 가득 차 있다.
단순한 악기 구성을 최대한 돋보이게 하는 이들의 뛰어난 멜로디 감각과 아름답기까지 한 보컬 하모니, 그리고 가끔은 거칠고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기타는 현 음악계에서 이들을 가장 보편적이고도 가장 개성 강한 밴드로 만들었다.
혹자는 이들의 음악을 괜찮기는 하지만 너무 평범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세우기도 한다. 사실 그런 면이 없지 않았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평범하다면 평범할 음악이 3집 앨범 Marchin' already에서처럼 완숙의 경지에 이르면 얼마나 비범해 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 비틀즈적이어서 브릿 팝의 그늘에 머물러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의 음악은 단순히 '비틀즈적이다'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바로 이 '설명하기 부족한 부분'이 바로 오션 컬러 신이 브릿 팝 신에서 선점하고 있는 다른 밴드들이 올라서지 못한 고지이다.
블러의 데이먼 알반이 확고하고 큰 목소리로, 그리고 신경질적으로 외친 '브릿 팝은 죽었다'라는 명제가 확실히 유효한 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사실 전성기에 비해 브릿 팝이 점차 팝계에서 힘을 못쓰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계속해서 쓸만한 브릿 팝 밴드들이 나오고 있고 오션 컬러 신처럼 계속해서 훌륭한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는 밴드가 있는 현실을 보면 브릿 팝은 결코 죽을 것 같지는 않다.
IMF 시대라는 험난한 시기가 된 이후 팝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폭이 더욱 좁아질 것이 예상된다. 이제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음반사들은 예전처럼 다양한 음반의 출시를 꺼려하고 있고 장사가 되는 음반만을 발매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로 인해 예전에는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아티스트들의 새 앨범을 이젠 쉽게 접할 수 없는 상황이 자주 생기게 될 것이고 접하게 되더라도 외국에서 대중성을 어느 정도 인정 받은 후에야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실 오션 컬러 신의 Marchin' already 역시 약간 발매 시기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미 작년 가을에 발매되었으니 반년이 훌쩍 지난 지금 시점에서 우리나라에 선보인다는 것은 그들이 국내에서 소위 말해 '왕창 팔리는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늦게나마 이들의 앨범 발매를 결정한 담당자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 검증된 대중성을 떠나 양질의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Hundred Mile High City
2. Better Day
3. Travellers Tune
4. Big Star
5. Debris Road
6. Besides Yourself
7. Get Blown Away
8. Tele He's Not Talking
9. Foxy's Folk Faced
10. All Up
11. Spark And Cindy
12. Half A Dream Away
13. It's A Beautiful Thing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