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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신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며 화려한 발전을 거듭해온 고딕 메탈은 최근 다소 주춤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그만큼 이쪽 계열에서 이제 나올만한 음악은 다 나온(?) 상태로 보는 사람들이 지배적이다. 영국의 마이 다잉 브라이드 이후 시어터 오브 트래지디, 개더링을 거치면서 여성 보컬과 클래식 현악기의 도입은 일반화되었고 독일의 대가족 해가드는 아예 클래식과 고딕 메탈과의 융합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 정도면 예술적인 면을 강조한 모든 시도는 거의 다 나온 셈인데 오히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 초반으로 오면서는 과거의 정통 사운드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소위 정통 고딕이라고 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로스트 류의 건조한 사운드로 정통성을 고수하려는 고딕 메탈의 새로운 조류들이 등장했다. 여기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5인조 고딕 메탈 그룹 투 다이 포 역시 정통성을 강조하는 사운드가 트레이드 마크이다. 다만 팝적이고 현대화된 멜로디 라인이 특징으로 초기 고딕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은 그만큼 세월이 흘렀음을 의미하지만 정통을 고수하면서도 자신들 만의 새로운 색채를 가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5년 전부터 그룹을 결성한 이들은 라이브를 위주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다가 실력을 인정받아 결국 본작 ALL ETERNITY로 데뷔한다. 인상적인 재킷과 깔끔한 멜로디 라인을 주무기로 치열한 격전장인 유럽 익스트림 뮤직 신으로 뛰어든 것이다. 사운드에 적절히 가미되는 키보드의 역할이 큰데도 불구하고 세션을 기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미디움이나 하이 템포의 곡들이 많아 드라이브감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지며 둠에 가까운 느린 템포 곡들이 많았던 초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들이 만든 11곡 이외에도 특별히 두곡의 리메이크 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하고 있어 국내와 일본 팬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중반기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연상시키는 오프닝곡 Farewell을 필두로 박진감 넘치는 기타 리프와 팝적인 멜로디가 잘 어울리는 Live in you가 흘러간다. 메인 멜로디 라인과 신비스러운 키보드 연주가 귀에 남는 Our candle melts away를 거쳐 드라이브감이 강한 8비트 넘버인 Dripping down red를 연주한다. 이곡은 적절히 사이를 파고드는 키보드 연주와 쉽게 들을 수 있는 심플한 사운드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이들 스타일인 Sea of sin과 Loveless는 단순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트랙으로 화려한 기타 연주가 등장한다. 특히 Loveless의 경우 중반부에 등장하는 기타 솔로가 테크닉적으로 간단하면서도 연주자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키보드 테마와 기타 리프가 정확히 들어맞는 One more time은 기승전결이 확실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이어지는 장송곡 Mary-Ann (R.I.P.)는 고딕 메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처절한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다. 현란한 드러밍으로 시작되는 Together complete은 이들의 스타일을 그대로 담은 표본이고 이어지는 Rimed with frost는 평범한 미디움 고딕 넘버임에도 불구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시너지의 여성 보컬리스트 킴벌리 고스가 참여한 발라드 넘버 Lacrimarum은 앨범에서 가장 뛰어난 트랙으로 손색이 없는 명곡이다. 이어지는 두곡의 리메이크 트랙은 In the hear of the night과 It's a sin으로 원곡보다는 자신들의 스타일로 완전히 탈바꿈을 시도했다. 그중 얼마전에 감마 레이도 리메이크한바 있는 펫샵 보이스의 대표곡 It's a sin은 마지막 트랙으로 이들의 음악성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이제는 정통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고딕 메탈의 발전이 어디까지 이루어질까 궁금하다. 두 다이 포와 같은 그룹들이 계속해서 활동을 하고 자리매김을 할 때 또다른 방향으로 고딕 메탈은 발전할 것이다.
5년 전부터 그룹을 결성한 이들은 라이브를 위주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다가 실력을 인정받아 결국 본작 ALL ETERNITY로 데뷔한다. 인상적인 재킷과 깔끔한 멜로디 라인을 주무기로 치열한 격전장인 유럽 익스트림 뮤직 신으로 뛰어든 것이다. 사운드에 적절히 가미되는 키보드의 역할이 큰데도 불구하고 세션을 기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미디움이나 하이 템포의 곡들이 많아 드라이브감이 상당히 강하게 느껴지며 둠에 가까운 느린 템포 곡들이 많았던 초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들이 만든 11곡 이외에도 특별히 두곡의 리메이크 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하고 있어 국내와 일본 팬들에게 보답하고 있다. 중반기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연상시키는 오프닝곡 Farewell을 필두로 박진감 넘치는 기타 리프와 팝적인 멜로디가 잘 어울리는 Live in you가 흘러간다. 메인 멜로디 라인과 신비스러운 키보드 연주가 귀에 남는 Our candle melts away를 거쳐 드라이브감이 강한 8비트 넘버인 Dripping down red를 연주한다. 이곡은 적절히 사이를 파고드는 키보드 연주와 쉽게 들을 수 있는 심플한 사운드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이들 스타일인 Sea of sin과 Loveless는 단순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트랙으로 화려한 기타 연주가 등장한다. 특히 Loveless의 경우 중반부에 등장하는 기타 솔로가 테크닉적으로 간단하면서도 연주자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키보드 테마와 기타 리프가 정확히 들어맞는 One more time은 기승전결이 확실한 구성을 지니고 있다. 이어지는 장송곡 Mary-Ann (R.I.P.)는 고딕 메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처절한 분위기로 만들어져 있다. 현란한 드러밍으로 시작되는 Together complete은 이들의 스타일을 그대로 담은 표본이고 이어지는 Rimed with frost는 평범한 미디움 고딕 넘버임에도 불구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시너지의 여성 보컬리스트 킴벌리 고스가 참여한 발라드 넘버 Lacrimarum은 앨범에서 가장 뛰어난 트랙으로 손색이 없는 명곡이다. 이어지는 두곡의 리메이크 트랙은 In the hear of the night과 It's a sin으로 원곡보다는 자신들의 스타일로 완전히 탈바꿈을 시도했다. 그중 얼마전에 감마 레이도 리메이크한바 있는 펫샵 보이스의 대표곡 It's a sin은 마지막 트랙으로 이들의 음악성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이제는 정통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고딕 메탈의 발전이 어디까지 이루어질까 궁금하다. 두 다이 포와 같은 그룹들이 계속해서 활동을 하고 자리매김을 할 때 또다른 방향으로 고딕 메탈은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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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ewell
2. Live In You
3. Our Candle Melts Away
4. Dripping Down Red
5. Sea Of Sin
6. Loveless
7. One More Time
8. Mary-Ann(R.I.P)
9. Together Complete
10. Rimed With Frost
11. Lacrimarum
12. In The Heat Of The Night
13. Int''''s A Sin
2. Live In You
3. Our Candle Melts Away
4. Dripping Down Red
5. Sea Of Sin
6. Loveless
7. One More Time
8. Mary-Ann(R.I.P)
9. Together Complete
10. Rimed With Frost
11. Lacrimarum
12. In The Heat Of The Night
13. Int''''s A 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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