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스타가 몰고 온 상쾌한 모닝 팝 라스 에스칼라티나! Bel Divioleta와 Lua, Almudena, Maria로 구성된 상큼발랄한 미녀 4인조 그룹의 첫 앨범.
시부야적인 느낌과 한때 브리스톨에서 잠깐 불었던 버블검팝 등을 연상케 하지만 마드리드에서 만들어 졌으며 스페인의 최고의 프로듀서이자 보사노바 아티스트인 라몬 레알(Ramón Leal)과 Mateo Guiscafré의 지휘 하에 만들어 졌다. 그밖에도 Alberto Matesanz (mate, plastic d'amour), Fernando Márquez El Zurdo (la mode), Sergio López de Haro (kikí d'akí), Laura & Álvaro de Cárdenas, Antonio y Carmela (navajos)등의 다양한 인물들이 작곡과 편곡, 그리고 연주를 담당했는데, 시에스타 레이블에 관심이 많은 리스너라면 이들의 이름들을 알게 모르게 지나쳤을 것이다. 앨범은 오래된 팝송들에서 대부분의 영향을 받았지만 자신들이 더욱 새롭게 개발해 색다른 독특함을 연출해 내고 있다. 스테레오랩(Stereolab)부터 세인트 에띠엔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색깔이 눈에 띄는데 중독적인 멜로딕 팝송은 특유의 발랄함과 꽉 찬 천상의 보컬 하모니,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멜로디들로 가득하다. 본 앨범은 세곡의 커버 곡을 담고있기도 한데 가사는 전부 스페인어로 개사하여 부르고 있다.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벨 앤 세바스찬(Belle and Sebastian)이 토드 솔론즈의 영화를 위해 만들었던 사운드트랙의 타이틀 곡